자연속에 묻혀 살며/닭기르는 재미
101212 ; 먹이통을 바꿧습니다.
청룡산삼필봉
2010. 12. 13. 23:00
처음엔 도로공사나 음주측정할때 쓰는 삼각형 원추형의 꼬깔같은것을 꺼꾸로 메달아서
그 아래에 모이가 조금씩 흘러나오게 해서 사용하다가 그게 좀 불편한게 있어서
아래의 그림처럼 시판되는 모이통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처음엔 왕겨바닥위에 설치했는데 사료가 엄청 많이 소모 되기에 이상타 싶어 점검을 해보니
닭들이 먹으면서 모이를 사방으로 튕겨내어 그게 왕겨바닥에 스며들어 굳어져 있더군요.
이게 아니다 싶어 크다란 타이어를 반쪽으로 갈라 아래에 받혔답니다.
닭장이 협소하여 이층을 만들어 위로 올리고 아래는 모래를 넣어 사욕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료통에도 문젯점이 발견 되었습니다.
뭐냐구요?
틈새의 간격조정이 안되기 때문에 사료의 질과 계절에 따라서,너무 많이나와 넘치기도하고
어떨땐 사료가 틈새로 내려오지 못해서 한통가득 두고도 닭이 굶어야 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하여...우선 한곳만 시험적으로 이렇게 바꾸고 주일동안 먹을수있는 량을 넣었습니다.
이렇게하면 먹이를 가득 두고도 굶어야 하는 배고픔은 없을테지만.
이놈들이 사료를 더럽힌다던지 사방으로 흩어지게 하면 또 다른 개선책을 강구해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