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산삼필봉 2010. 4. 20. 18:12

언제나 바쁜삶의 연속이지만 올해는 더 바쁜해가 될것같다.

진주의 1600평 과수원도 정월달부터 새롭게 시작했지만 여기또 별로 크진 않지만 새로운 밭뙤기 하나가 공짜로 생겼다.

우리밭 들머리 아랫쪽에서 농사를 지어시는 노인장께서 이제 힘이 부치신다고 윗밭한켠을 나에게 부치란다.

바쁜것으로 치면 사양하고 싶지만 딴사람에게 줘 버리면 차후에 점차적으로 생길 아랫쪽의 옥토도 넘볼수 없기 때문이다.

 

 

10년 4월 17일

비닐두둑을 다섯고랑정도 만들수 있는 좁고 길다란 땅이다.

3~4년정도 도라지를 심어 방치한 땅이라 온통 개망초와 쑥으로 덮혀있다.

오른쪽 아랫밭이 훨신더 넓고 좋은데 저것도 수년내로 아마 내 손아귀에 들어올것같은 에감이 든다.ㅋㅋ

 

 

 

8시에 시작해서 12시가 넘도록 겨우 이거 한두둑 만들었다.

원래 가장자리의 정리가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그래도 능률이 너무 저조하다.

 

 

 

2시반쯤에 이정도.............에고 힘들어...

 

 

 지금시각 5시, 오늘작업끝

 

 

 

10년 4월 18일

새벽에 일어나니 전신이 찌부뚱하고 기름안친 기계처럼 잘 움직여 지지도 않았다.

그래도 어제 하던것을 마무리 하니 기분이 좋다.

관리기로 작업하면 한나절이면 될것을 이렇게 힘들려 하는것도 다 이유있는 작전이다.

일단 이렇게 전부다 멀칭을 했으니 잡초는 제압한 샘이고 다음달 쯤에 참깨를 심을 예정이다.

 

 

 

가장자리 밭뚝에는 사람들이 밟지않게 줄을치고 대학찰을 심었고

나중에 잡초가 올라와도 심은곳을 알기위에 나무젓가락으로 표시를 해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