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자료/모임 이야기
10,03,20 : 지리산 수련원의 비운의 나무
청룡산삼필봉
2010. 3. 22. 10:06
참으로 오랫만에 모임나드리 다녀왔습니다.
1박2일동안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 마시고 놀며 즐겁고 보람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같이 참가한 우리들이 잘못한건 하나도 없지만 마음 한켠에 남는 아쉬움은 어쩔수 없네요.
아래의 사진은 식당입구에서 촬영한 윗부분이 무참히 잘려버린 나무입니다.
억센 바위틈새에서 태어난 운명도 기구 하려니와
인공적으로는 도저히 해 낼수없는 자연의 위대함이 돋보이는 이나무가
우리 인간들의 생각없는 행동으로 저렇게 변해 버렸습니다.
이유인즉 식당입구에 비가림의 간이지붕을 설치하기 위함인것인같은데 가장자리의 지붕이 조금 걸렷나봅니다.
요즘 어딜가던 자연보호란 글귀를 수없이 보건만 이게 진정 자연을 보호하는 것일까요?
열그루의 나무를 심는것 보다 한그루의 나무를 잘 기르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관계자 되시는분들 부끄럽지도 않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