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자료/메모,낙서 등등

말벌과 말벌술에 대한 나의 답변

청룡산삼필봉 2009. 10. 26. 10:39

[건강] 말벌주에 대한 질문입니다.

아몬드(leec****) |2009-10-18 13:08

질문마감 5일 13:23

답변 1 | 조회 144

 

안녕하세요?

 

장수말벌에 관심이 많습니다. 관련사항으로 웹서핑을 하는 도중..

 

말벌이나 장수말벌이 약(술담그는)으로 쓰이고 효능이 좋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그냥 말벌주보다는 장수말벌주가 전반적으로 가격도 비싸고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여기서 질문 좀 드릴께요.

 

말벌집과 말벌로 술을 담그는데, 위생상태는 어떤가요?

 

말벌을 씻거나 하지 않고 바로 술에 넣는 거 같던데요.

 

말벌은 그렇다 치구, 말벌집의 경우는 전부 흙이나, 풀 같은 것으로 구성된 것인데,

 

말벌집을 술에 넣을 경우 흙이나 풀이 그대로 아니 통째로 들어가는 것인데,

 

먹는데, 위생상 어떤지 궁금합니다.

 

한가지 질문을 추가드리면 만약 말벌주나 장수말벌주를 다 먹은경우

 

건더기(말벌, 말벌집)가 남습니다. 여기다 다시 술을 넣으서 재생하여 먹을 경우

 

어떤가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내공 50점

의견쓰기 신고
 
0 내 블로그에 답변쓰기 이 질문에 답변하기

현재 답변들 1 추천순 | 등록순

 

이소김춘득(aeso****) 님의 답변

1:1 질문하기 0초 전

스크랩 0 | 추천 0 | 수정 | 삭제

저의 경험상 의견입니다.

벌중에 제일크고 독성또한 제일 강한것이 장수말벌이죠.

꿀벌의 500~600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주로 땅속에 집을짓고 산답니다.

그 담것이 황말벌(중텡이)이라던데

시골 빈집의 처마끝이나 비를 피할수있는 농막같은곳

그리고 산속의 나뭇가지나 수풀속에도 짓고 살지요.

독성은 장수말벌의 3/1 이나 4/1 쯤 되는걸로 압니다.

그러다 보니 술을 담글때

장수말벌은 1.8리터에 40마리가 기본이고

황말벌은 120마리가 기본이 되는거죠.

저는 지난 10월 18일날

장수말벌집을 재취했는데요.

말벌은 포획망과 집게로 한마리씩

술병에 넣었으니 위생상 문제가 없는것 같습니다.

땅속에 있는 크다란 말벌집은

표면에 흙이 묻어있죠.

속엔 애벌레도 많이 들어있고

한데...말벌이 본능상 오염된 흙에 집을 짓겠습니까.

망에 넣어와서 벌집속의 벌들과 애벌래는 집게로 잡아내고

흙이나 이물질은 솔이나 붓으로 살살 털어내고

압축공기(스프레이)로 불어내니 깨끗해 지더군요.

그리고 말벌주를 먹고난 다음 남는 벌과 벌집등을

재탕한다는 말은 아직 못들어 봣습니다.

그것 재탕하느니 다시 사서 먹는게 낫지 않을까요?

1.8리터 한병이 십만원에서 몇십만원 까지 있던데.

언듯 보면 비싼것 같지만 일일 적정섭취량이 10~20 cc 정도이니

엄청 오래 먹을것 같습니다.

그리고..저는 말벌과 애벌래는 술을 담그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먹기가 좀 역하다해서....

건강원에가서 중탕으로 내렸답니다...

먹기가 괞찮고 약간의 독냄새가 나는것 같았습니다.

독냄새를 어떻게 아느냐구요?

올 여름에 장수말벌한데 여섯방 쏘인 경험이 있거던요.

쏘이고 10분정도 지나니까 입안에서 독냄새가 풍겨져 나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