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산삼필봉 2009. 8. 13. 07:41

 

 

부슬비가 내리던날 운무덮힌 먼산을 바라보며 촬영한  저의 밭입니다.

중간에 파란거물 보이는 곳에서 아래의 흰띠부분 까지입니다.

 

 

 

올해는 사두오이가 암꽃은 안피고 숫꽃만 피는것을 보니 열매가 맺히지 않으려나 봅니다.

 

 

 

작년에 심은 독활이 참 잘 자라고 있습니다.

내년봄엔 향긋한 새순을 맛볼수 일을것 같습니다.

 

 

 

야산을 개간해서 들깨밭 가장자리에 뚱단지 입니다.

모든 잡초를 제압하고 무지무지 잘 자랍니다.

 

 

 

울 엄니께선 왜 머위를 저렇게 두냐고 하시지만 좀 더 많이 번식되도록 아끼고 있습니다.

 

 

 

무너진 밭뚝에 비수리를 뿌렸습니다....

아주 작은것들이 지금 엄청 돋아나고 있네요.

 

 

 

동아와 수세미를 심었습니다.

제법크고 길다란 동아도 있고 수세미도 많이 열렸지만  호박과실파리인가 뭔가에게 쏘여서

진액이 흘러내리고 속을 잘라보면 구더기가 톡톡 튀어나오는게 태반입니다.

양파망을 쒸우면 된다는데 그게 쉽질않네요.

 

 

 

작년가을 영주풍기에서 구해온 넝쿨콩(?)입니다.

잎사귀 속에선 열매가 많이 달리고 있습니다.

 

 

 

유백이라는 신품종 다수확용 참깨입니다.

그러고 보니 한 잎사귀 사이에 꼬투리가 서너개씩 달려있습니다.

 

 

 

칡넝쿨로 뒤덮힌 산입니다.

아랫쪽엔 매실나무를 열댓그루 심어놧지만 엉성하기 짝이 없습니다.

일할 엄두가 나질않아서 올 가을에도 횡으로 1메타의 폭만

칡넝쿨 제거하고 나무심을 터를 딲을까 합니다.

 

아참///

몇주전에 여기서 풀베다가 장수말벌에 여섯방 쏘여서 지옥갈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