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산삼필봉 2009. 6. 10. 07:49

 

 

작년에 처음 길러본 뱀오이가 엄청 신기했었고 이웃들에게 인기도 좋았었다.

씨앗을 채종해서 여러분들께도 나눠 드렸다.

그중 어느분은 3월 하순경에 심어시고 아직도 소식이 없어시단다.

일직심으면 안되고 물에 불려 개갑해서 심는방법을 알려 드렸건만 마음이 많이 급하셨나보다. 

아마도 몇알의 씨앗을 더 드려야만 될것같다.

 

 

 

 4월 20일

작년에는 15알을 바로 심었는데도 10알이 발아 되었다

올해는 주위분들께 인심도 쓸겸 50알을 물에 불려 개갑한후 심을려고 한다.

 

 

 

4월 28일

집에 키우는 닭울음소리가 점점 빨리진다.

이젠 5시 15분 정도 되면 꼬끼오 꼬꼬~~~어서 일어나 뱀오이 심어란다.

여덟마리중 절반이 장닭이고 그 중에서 세마리가 울어 재키니 안 일어나고 못베긴다.

외형상으로 는 일주일 전이나 지금이나 아무런 변화가 없는것 같다.

 

 

 

니퍼로 개갑을 해본다

 

 

 

뾰족한 하얀속살이 뿌리내릴 준비를 하고 있는것 같다.

바쁜 아침시간이라 열알만 개갑하고 나머진 그냥 심으련다.

 

 

 

개갑 안한것을 물에 뛰워보니 뜨는게 4알이다

속이 텅텅빈 쭉정인데도 껍집은 엄청 단단해서 니퍼로 부숴야 한다.

그런데 아무래도 시기가 좀 빠른것 같다.

열대성 식물이기에 밤의 온도도 20도가 내려가면 안된다 하니

밤엔 실내에 들려놓고 아침엔 햇볕을 쬐게 해야 한다.

 

 

 

 

6월 7일

오월 이십사일날 옮겨심은것이 이젠 착근을 했나 봅니다. 

 

 

 

8월 8일

작년 이맘때 쯤이면 열매가 맺혓지 싶은데 올해는 아직 숫꽃만 피고 열매는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