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청룡산 도원놀이터

07.11.18(작은밭) : 나무도 심고 마늘도 심고...

청룡산삼필봉 2007. 11. 21. 09:32
 

올들어 가장 추운 일요일인것 같다.
그래도 어쩌랴.. 오늘 심지 못하면 또 여러날을 미뤄야 하니까..

미리 파 둔 구덩이를 조금더 정리하고 이렇게 나무를 잘 세워서 부더러운 흙을 채운후
꽁꽁밟아주고



미리 준배해�던 왕겨를 반가마니씩 덤뿍 쏟은후



이렇게 고르게 정리하면 아마도 올겨울 추위에도
땅은 얼지않고 나무는 잘 살게 될것이리라...



여기엔 시험적으로  매실 열그루와 대추 세거루를 심었다.



심겨진 나무사이의 빈땅엔 마늘을 심어볼 요량이다.



처음 심어보는거라서 일에 두서는 없지만
일단 두둑을 만들고...



남들은 구멍을 �어 마늘을 심더라만 나는 그게 더 힘들어서 이렇게 골을 파는것이다.



아이구 허리야....
먼산을 바라보니 단풍도 이젠 마르기 시작하는구나...



나무와 마늘이 심겨진 밭.
그런데 땅이너무 메말라 보이던데 잘 살지 조금은 걱정스럽다.



오늘은 산에 또 나무심어러 가야하니 물줄 시간이 없다. 
벌써 두시가 넘어버렸네...
담주 쯤에 와서 물도주고 비닐도 덮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