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정 이모저모/우리집여기저기
08.06.06(옥상에서 마당으로) : 열장씩 올릴게요(6탄)
청룡산삼필봉
2008. 6. 6. 09:01
옥상에서 2층계단으로 내려왔습니다. 별로 볼품 없네요.
마당의 수돗가엔 무화과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열매가 맺기 시작하면 무서리가 내릴때까지 계속해서 끊임없이 열립니다.
대구사람들은 이거 별로 안 좋아 하지만 저는 엄청 좋아 합니다.
아마릴리스의 꽃색갈이 별로 이군요....진하게 붉은 색의 꽃은 어디론가 사라졌네요.
이거 이름은 뭔지 모르지만 성장환경을 잘 맞춰주면 사시장철 피고 집니다....
실내의 소품으로 적합할것 같습니다.
늦게뿌린 방풍의 싹이 돋았네요...그런데 당귀는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같은날 뿌렸는데도 말입니다.
마삭줄의 새잎입니다. 잎사귀가 메니큐를 바른것처럼 반작반작 빛이 납네요.
덩굴성나무라 하니 밭뚝에 옮겨 심을까 합니다.
다른밭의 사탕수수는 제법 많이 자랏던데....이것은 가을에 씨앗이나 생길지 모르겠군요.
적치커리입니다. 직파는 실패하고 씨앗을 침전시킨후 플러그에 파종했더니만 발아상태가 좋습니다.
그런데 이거 정식을 해도 걱정입니다 .한달여의 여름장마에 견뎌날까요?
코코스야자라던가??? 테이블야자라든가????
하여간 우리집에 시집온지 십년쯤 되었습니다. 생각보단 냉해에 강한데 나무의 특성상 많은 공간을 차지하기에,
좁고 너져분한 우리집의 분위기와는 좀 안 어울리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