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어쩌다 쓰는일기

08.05.29-이런소품 어떻세요?(나도풍난과 포도주잔)

청룡산삼필봉 2008. 6. 2. 13:29

 

나도풍란을 돌이나 나무에 붇혀 키우다 보면 습도관리가 제되로 안되서 뿌리가 마르고

잎이 새들새들 해 질때가 더러 있지요.(특히 동절기)

버리자니 키운공이 아깝고 계속 키우자니 회생도 잘 안되고....

 

이럴땐 이렇게 해 보세요.

아마도 몇개쯤은 집에 鷄肋같은 컵이나 잔 있을겁니다.

아래엔 물을 아주 조금만 넣어도 됩니다.

뿌리가 물에 닿지 않아도 절대로 죽지 않습니다.

골아버린 잎들이 며칠만 지나면 이렇게 생기가 돌아 옵니다.

물에 색을 넣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아직 시험해 보질 않아서....

 

 

 

 

 

책상위 모퉁이에 올려 �습니다.

보는듯 마는듯 쳐다봐도 항상 정갈하고 새로워 보입니다.

잎이 둥근식물은 마음을 부더럽게 한다고 어제밤 티비에 나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