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묻혀 살며/청룡산 도원놀이터

07년 10월 21일 : 두릎나무를 심고보니...

청룡산삼필봉 2007. 10. 22. 11:21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서 오전에는 밭일하고 우후에는 산에왔네요
아직 나무를 옮겨심는 시기가 좀 이른거 같은데 안 가져가면 포크레인으로 모두
밀어버린다 하니 어쩔수없죠
공짜로 가져 가라는데 조금더 기다려 달라고 할수도 없거니와
사서 심는것 보단 이웃밭에서 옮겨심는게 더 수월 하니까 말입니다.


큰것은 톱으로 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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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것은 가위로 자르면서 가시에 손을 찔리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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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랏으니 뿌리를 파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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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이 힘이 듭니다.
두릎은 천근성이라 하지만  돌팍사이로 뻗어나간 뿌리가 좀처럼 빠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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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것 서너개는 남겨두고 다 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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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에 올려보니 잔뿌리는 별로없고 ..... 잘 살려나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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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심을곳을 선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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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내어 구덩이를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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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 힘들어.... 잠시 땀좀 �고....
얼굴엔 땀방울이 뜨겁지만 가슴으로 부는바람은 차겁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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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뿌리만 묻었습니다.   이런걸 근삽이라 하지요....
가을에 근삽이 될려나 모르겠네요..... 풀을 위에덮고 꽁꽁 밟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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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쪽 등산로 옆에도 길게 골을 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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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나무를 심고 꽁꽁 밟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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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처럼 풀로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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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위 아래로 심긴 했는데 여긴 등산객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남 좋은일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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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윗쪽의 저렇게 많은 칡넝쿨은 어쩌면 좋을까요?
넝쿨아래엔 복분자가 심겨져 있는데 관리를 못하다 보니 온통 칡넝쿨로 변했답니다.

허지만 차츰차츰 제거해서 유실수를 심어볼까 합니다.....
다가오는 겨울도 한가한 날이 없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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